야구 미생들의 프로무대 도전을 그린 다큐멘터리가 있습니다. '청춘야구단 : 아직은 낫아웃'이 지난 2022년 5월 14일, KBS 1TV를 통하여 두 번째 방송을 시행했습니다.
한편 청춘야구단 녹화 현장에서 직접 만난 이동규는 "사실 저는 장기 복무를 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입니다."라며, 담담하게 본인의 이야기를 시작했답니다. "그러한 가운데, 정말로 체력도 올리고 몸도 만들어 볼 생각으로 야구 레슨장을 찾았는데, 거기서 제가 던지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식으로 야구 해 보는 것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고, 전역 후 바로 독립리그에 입단했던 것입니니다."는 것이 이동규의 말이랍니다.
장기 복무 신청 후 심사가 통과됐다면, 안정된 미래가 보장될 수 있었던 것이지만, '예비역 장교' 이동규의 마음가짐은 이미 그라운드로 향해 있었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알리지 않은 뒤에, 본인의 힘으로 야구를 하기 위해 취업 준비 대신 어려운 도전을 선택한 것이랍니다.
그렇지만, 한기주 코치는 "(이)동규의 투구 자세나 구위를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던 것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정말 야구를 뒤늦게 배운 것 맞느냐고 물어 볼 정도랍니다. 실제로 첫 청백전에서 선발로 나선 이동규는 피홈런 1개를 빼고는 마운드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이면서, 엘리트 출신으로 가득 찬 동료들 사이에서 '예비역 장교'의 힘을 보여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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