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와 아울러서, 경기 고양시 일대에 ‘러브버그(일명 사랑벌레)’라고 불리는 벌레떼가 출몰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답니다. 은평구청은 최근 개체 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주민들에게 혐오감을 초래하고 있는 러브버그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시행 중이라고 7월 2일 밝혔답니다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플리시아 니악티카’입니다. 1㎝가 조금 안 되는 크기의 파리과 곤충이랍니다. 짝짓기하는 동안에는 물론 날아다닐 때도 암수가 쌍으로 다녀 러브버그, 사랑벌레 등으로 불린답니다. 알→애벌레를 거쳐서 →번데기→성충의 과정을 거치는데, 성충은 3~4일 동안 짝짓기한 후 수컷은 바로 떨어져 죽고 암컷은 산속 등 습한 지역에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한답니다.
독성도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생김새가 혐오감을 주고, 사람에게도 날아드는 습성 탓에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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