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너는내영웅은 축구 레전드 김남일…"김성주 때문에 출연"
-2024.08.25
복면가왕'에 전 축구감독 김남일이 출연해 노래 실력을 깜짝 공개했다.
25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신입 가왕 '언더 더 씨'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 가수의 1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답니다.
1라운드 듀엣 대결 마지막 주인공은 '너는 내운명'과 '너는 내 영웅'으로, 박중훈의 '비와 당신'으로 섬세한 감성 무대를 꾸몄다.
대결 결과 '너는 내운명'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너는 내 영웅'은 2002년 월드컵 신화를 썼던 축구선수 김남일이었다. 김남일은 진성의 '보릿고개'로 시원시원한 목청과 구수한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김성주는 "'복면가왕' 나오라고 몇 달을 쫓아다녔다"고 했고 김남일은 "형님 아니었으면 안 나왔다. 형이 하는 프로그램에 꼭 한 번 나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축구선수라 승부욕이 있다. 결과를 확인하자고 했더니 뒤를 돌아보더라. 올라갈줄 알았나봐"라며 그를 놀렸답니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것이 처음이라는 김남일은 "놀라운 일이다. 걱정이 많았는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서 이 무대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남일은 "성주 형이 예상치 못한 질문을 던진다. 오늘은 대본에 정해진 것만 답하겠다"고 웃었다.
김성주는 '2002 월드컵 이후에 부담이 되서 도망간 적 있었다'는 질문에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부담스러웠다. 야반도주를 했다. CF도 거절했다.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지금은 후회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김성주가 '그런 사람이 왜 노란 머리로 염색을 했냐'고 묻자 김남일은 "할머니 눈이 안 좋았다. 잘 보라고 염색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성주는 미안해하며 사과했습니다.
또한 MVP 받은 뒤 그라운드 인터뷰에서 김보민 아나운서를 안았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안고 싶었다. 결승전에서 MVP를 받고 인터뷰를 하는데 그 중 김보민 아나운서가 있었다. 안고 싶었다. 아나운서를 갑자기 안으니까 위에서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김남일은 앞으로의 바람을 묻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현장에 돌아가서 지도자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김남일♥’ 김보민 “올림픽 남일 아냐, 선수 가족 입장으로 응원”
-2024. 8. 5
김보민 아나운서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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