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LA행 비행기에 올랐다...美 현지서 포스팅 준비
-2024. 11. 30.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하는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키움은 29일 "김혜성이 미국 로스엔젤레스(LA)로 출국했다"라고 알렸다. 키움 구단은 포스팅 신청을 앞둔 상황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출국하고 싶다는 김혜성 소속사(CAA)의 요청에 따라 일정을 비공개했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LA 도착 후 소속사에서 마련한 훈련장에서 훈련에 전념하며 포스팅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동산고를 졸업하고 2017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7순위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김혜성은 지난 8시즌 동안 9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211도루 OPS 0.767을 기록했다. 올해는 127경기에 나서 타율 0.326(509타수 166안타) 11홈런 75타점 30도루 OPS 0.841의 성적을 거뒀답니다.
김혜성은 앞서 MLB 진출에 성공한 '동기'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매 시즌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예비 빅리거로 MLB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2021년에는 빅리그로 떠난 김하성의 뒤를 이어 키움의 주전 유격수를 맡아 도루왕(46도루)과 골든글러브를 차지했고, 2022년에는 다시 2루수로 복귀해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2루수와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모두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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