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17' 봉준호 "로버트 패틴슨, 원작보다 10번 더 죽인 이유는"
-2025. 1. 20
봉준호 감독이 신작 '미키17'을 들고 한국 관객을 찾는답니다.
20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미키17' 푸티지 상영회와 내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과 로버트 패틴슨이 참석했다.
봉 감독은 "SF 영화지만 인간 냄새가 가득한 인간적인 SF 영화다. 미키라는 평범하고 힘없고 불쌍한 청년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인간 냄새 물씬 나는 새로운 느낌의 SF라서 여러분을 만나길 기대가 된다"고 작품에 대해 소개했답니다.
봉 감독이 '기생충'(2019)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신작 '미키 17'은 얼음으로 덮인 우주 행성 개척에 투입된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그린 SF물이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바탕으로 했다. 로버트 패틴슨과 스티븐 연, 나오미 아키에,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봉 감독은 "주인공이 불쌍하다. 왜냐면, 미키의 직업 자체가 반복적으로 죽어야 한다. 죽을 가능성이 높은 임무를 받는다. '미키17'은 열 일곱번 죽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죽을 때마다 새롭게 출력이 된다. 기존의 클론과는 상당히 다르다. 프린트에서 서류 뽑든 인간이 출력된다. 그 자체가 비인간적이지 않나"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원작 소설 '미키7'인데 핵심 콘셉트도 휴먼 프린팅이었다. 매번 출력되는 분이 로버트 패틴슨이다. 이분이 출력된다고 생각하면 보기만 해도 가슴 아프다. 극한에 처한 노동자 계층이다. 계급의 문제도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이 영화가 거창하게 계급 간의 투쟁을 다룬다는 정치적인 깃발을 다룬 것은 아니고, 미키가 얼마나 불쌍한가, 어떻게 힘듦을 헤쳐 나가는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재밌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봉 감독은 "원작은 미키를 7번 죽이는데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더 일상적으로 더 다양한 죽음을 통해, 출장을 10번 더 나가 노동자의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미키17'은 오는 2월 28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북미에선 3월 7일 개봉한다
“딸이에요”, 로버트 패틴슨♥수키 워터하우스 아기 성별 공개[
-2024. 4. 14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의 아내 수키 워터하우스가 아기의 성별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첫 아이를 품에 안았으나, 성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13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워터하우스는 12일 밤 코첼라 무대에 올라 “나는 놀라운 여성들을 사랑하고, 나만의 작은 놀라운 여성과 내 인생의 사랑을 만나게 되어 운이 좋다”고 밝혔다.
그가 출산한 이후 아기의 성별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LA에서 분홍색 유모차를 끌며 가족 산책을 한 바 있다.
패틴슨과 워터하우스는 지난 2018년 7월 인연을 맺었으며 2022년 12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사실혼 관계다.
한편 패틴슨은 봉준호 감독의 SF ‘미키 17’의 주연을 맡아 내년 1월 관객과 만날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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