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에 선제 투런포를 허용한 것은 '옥에 티'나 다름없었답니다. 류현진(32·LA 다저스)이 올해 가을야구 첫 등판에서도 위기관리 능력을 아낌없이 과시하며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습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답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정규시즌 만큼 위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면서 수 차례 위기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강심장'을 자랑했습니다. 주무기 체인지업을 앞세워 위기를 극복해냈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