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방송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지존파 사건’이 조명됐답니다. 해당 방송에서 장도연과 아울러서, 장성규, 장항준은 1994년 9월 경에 남자가 잇따라 실종된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줬답니다.
첫 번째 실종자는 밴드 마스터 박 씨였답니다. 늦은 밤에, 카페에서 연주를 마친 후 연기처럼 사라졌는데 실종 5일 만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답니다. 그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것이랍니다. 그런데 그의 죽음이 어딘가 석연치 않았답니다.
그가 시*으로 발견되던 날에, 또 다른 남자가 실종됐답니다. 바로, 중소기업 사장 윤 씨는 이번엔 그의 아내까지 함께였답니다. 연이어 발생한 두 건의 실종 사건의 유일한 단서는 두 사람 모두에, 정말로 당대의 최고급 승용차를 타고 있었다는 것뿐이었답니다. 미제로 남을 뻔했던 두 사건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답을 찾게 됐답니다.
자신이 살인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경찰서를 찾아왔답니다. 무려 14시간 만에 악마들의 아지트에서 탈출했다는 그녀는 믿기 어려운 말들을 쏟아냈답니다. 사람을 납치해 돈을 뺏은 뒤에, 잔*하게 죽이는 조직이 있다는 것이고 조직의 이름은 마스칸이라고 밝혔답니다. 아지트에는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한 70여점의 무기와 사*를 태우는 소각장까지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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