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에 등장한 임권택 감독이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둘째 아들 권현상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영화감독 임권택과 아내 채령의 이야기가 공개됐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임권택 감독의 장남과 손주가 화면에 등장해 했답니다. 큰 아들 임동준씨는 "아버지가 조금은 무서운 편이었는데 손주에게는 애교랄까 그런 모습도 보여주시는 분이다"며 손주 바보로의 임권택 감독의 색다른 모습을 밝혔답니다.
이어 "유명한 아버지와 아울러서, 누구 아들이라는 그런 부분이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며 "어떻게 보면 조금은 강제적인 족쇄가 채워지는 것인데 그게 없었다면 내가 조금 더 엇나가는 부분들이 있었을 것 같다"고 전했답니다. 아울러 임권택의 차남은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권현상이었답니다. 임권택 감독은 "이름도 바꾸고 단역 한다고 돌아다니던 것이다. 연기자로서 어떤 개성을 가지고 있는지 감독인 아비가 한 번 확인은 해봐야할 것 같다고 생각했던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이에 임권택 감독은 지난 2011년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에 아들 권현상을 출연시켰고, 아들의 모습을 보며 나즈막히 "잘한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답니다. 참고로 해당 방송에서 임권택 감독은 여배우 채령과 1979년 결혼한 러브스토리부터, 손주바보의 일상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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