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가 우여곡절 많았던 인생사를 털어놨습니다. 2022년 3월 1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87회에는 데뷔 58년차 배우 선우용여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선우용여는 자신이 연예인 최초로 속도위반으로 결혼을 했다며 "68년 남편과 만나 69년도에 결혼을 한다고 하니 아버지는 물론, 어머니가 절을 안 받으셨다. 남편이 나보고 좀 나오라더라. 졸랑졸랑 나갔더니 자기 차에 태워서 나를 한 달 동안 (집에) 안 보냈던 것이다. 처음으로 우리 (딸) 연제가 생겼던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선우용여는 임신 4개월에 결혼식을 올렸답니다.
선우용여는 당시 남편이 멋있었냐는 질문에 "남편이 정말로 나보다 10살 위다. 내가 22살에 남편이 32살이었는데 32살로 안 보였던 것이다. 몸짱에 잘생기고 운동이란 운동은 다 했다. 그렇게 나이 들어보이는지 몰랐던 것 같다"고 답했답니다.
시작부터 극적인 결혼생활은 이후로도 다사다난했답니다. 19살 때부터 언니가 시켜 탤런트 활동을 시작한 선우용여는 배우 일을 싫어했답니다. 이에 결혼을 하면 일을 그만둘 생각이었지만 결혼과 동시에 남편의 회사가 기울었답니다. 선우용여는 "그렇게 되니까 돈을 벌어야 했던 것이다. 그때 '이건 연기자라기보다 직업인 것이다'라고 생각했던 것이다"고 달리 먹은 마음가짐을 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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