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그룹 구구단 출신 배우 강미나가 설레는 러브라인을 그렸답니다.
2024년 10월 12일 기안84가 운영하는 채널 '인생84'에는 '여주에 시집온 강미나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답니다.
기안84를 만난 강미나는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고 제작진이 "결혼 컨셉으로 온 건 알죠"라고 묻자 웃음을 터뜨렸다. 기안84는 "내가 진짜 못할 짓 한다"고 너스레를 떨다 호칭은 '오빠'로 정리하자고 제안했다.
일바지로 갈아입은 강미나는 "결혼하면 원했던 로망이 평범한 일상이다. 도란도란 같이 늙어갈 수 있는"이라고 소개했고, 이에 기안84는 "5시간 정도 늙어갈 수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 강미나가 "오늘은 진짜 놀이동산 가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기안84는 "그럼 소들이 밥을 못 먹는다"고 단칼에 거절해 폭소를 더했습니다.
같이 김치찌개를 끓인 두 사람은 강미나의 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기안84는 강미나 귀 특징을 살린 웹툰 캐릭터도 있었다고 보여주면서 "복귀다. 옛날부터 귀 작으면 가난하다고 했다. 돈을 얼마나 버는 거냐"고 칭찬했다. 강미나는 "제가 만약에 *이 11억 있는데 결혼하자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기안84는 "갚아줘야죠. 대신 천천히 갚아야지. 빨리 갚으면 다음날 일어나면 사라질 것 같다"고 농담했답니다.
강미나는 일을 마치고 새참을 먹으며 친한 연예인으로 그룹 I.O.I 멤버들을 꼽았다. 강미나는 "1년에 몇 번씩 모인다. 몇 년째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낼 정도로 친한데 그때가 너무 힘들었어서 그런지 전우애 같은 게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기안84가 "남자는?"이라고 묻자 서인국을 꼽았고, 기안84가 "사적으로?"라고 질투심을 드러내자 강미나는 "사적으로라고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당황스러운 웃음을 터뜨렸답니다